범죄심리상담센터가 구속 상태의 가해자를 상담한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이 가해자는 대출 상환 부담에 몰리자 광고 사이트에 업소를 등록하고 광고를 게시해 불특정 다수에게 성매매를 알선하였습니다.
양형위원회의 성매매범죄 양형기준(2026년 7월 1일 시행)은 성매매처벌법 제19조의 성매매 알선 등을 두 유형으로 나눕니다. 1유형은 기본 영역이 4월~10월이고, 영업 또는 대가수수 등이 있는 2유형은 기본 영역이 6월~1년 4월입니다. 진지한 반성과 형사처벌 전력 없음은 일반양형인자의 감경요소이고, 광고나 전파성이 높은 매체를 이용한 알선은 특별양형인자의 가중요소입니다.
범행의 출발점은 돈이었습니다. 가까운 사람 명의로 받은 대출을 사업 부진으로 갚지 못했고, 기존 사업 운영까지 어려워지자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가해자는 처벌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막연히 괜찮을 것이라 여겼다고 밝혔습니다.
심리검사에서는 우울수준이 다소 높고 자아존중감이 매우 낮았으며, 충동성은 낮고 공감능력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분노는 타인이 아닌 가해자 자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알선 행위가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서 주변 사람의 상처를 돈 때문에 애써 무시했다는 점이 이 사례의 핵심입니다.
센터는 엄격한 훈육 속에서 자란 가해자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다른 판단을 눌렀다고 보았습니다. 위법성을 알았음에도 이를 합리화한 인지 왜곡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반사회적 성향에서 비롯된 범행은 아니라는 판단이었으나,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가해자는 스스로 상담을 신청해 약 한 달간 인지행동치료와 성인지감수성 교육에 전 회기 참석했습니다. 변명 없이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고, 스트레스를 운동처럼 합법적인 방법으로 풀겠다는 대안과 법규 준수 서약서를 마련했습니다. KORAS-G 재범위험성평가 결과는 재범우려 낮음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앞으로 건전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밀린 대출금을 갚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번 사건으로 상처받은 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후회와 우울이 깊더라도 그것은 책임 인식과 함께 놓여야 하며, 지속적인 상담과 주변의 관찰이 뒤따라야 합니다.
어떤 사정도 성매매 알선을 정당화하지 못합니다. 상담의 목적은 재범 방지와 사회적 안전입니다. 구속되어 방문이 어려운 분은 서신상담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상담 문의 : 0507-1341-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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